전국 관광지 2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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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암사
제천 성내리 마을에서 동쪽으로 난 계곡을 따라 오르면 왼쪽에 까치성산이, 오른쪽에 동산이 길게 능선을 드리우고 있는데 그 깊은 품 안에 무암사가 있다. 신라시대에 지어졌다고 하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고 조선 초기 이전부터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재 법당인 극락전은 영조 16년(1740)에 중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곳의 목조여래좌상은 극락전을 건립할 때 함께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무암사에는 목조여래좌상 이외에도 청동보살머리, 전패 등의 유물이 전한다. 절에서 서남쪽 위치에 바위 봉우리가 하나 있는데 늙은 스님을 닮았다 하여 노장암이라 불리며 이 바위는 안개가 끼었을 때만 나타났다고 하여 이 절의 이름을 바위와 안개에서 따 무암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 칠성각, 산신각, 요사채, 객실, 수호실 등이 있으며, 극락전에는 목조아미타불좌상과 후불탱화, 지장탱화가 보존되어 있다. 부도 4기와 불기류, 촉대와 위패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4기의 부도 중 수월당 부도는 조선시대의 것으로 1959년에 발견되었다. 특히 우부도는 창건 당시 목재와 기와 등을 운반하던 소가 죽자 사리를 모아 세운 사리탑으로 이 주변을 소부도골이라 한다. 대웅전 전면의 기둥은 수령 1,200년을 넘는 싸리나무의 기둥이라 하여 보존 가치가 높다. 절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불기는 100년 이상 된 유기제품이며, 촉대와 위패는 정교한 솜씨로 조각하여 만든 특색 있는 유품이다. 사찰의 유물들로 보아 상당한 역사를 지녔을 것으로 생각되나 사적기가 없어 자세한 것을 알 수 없다.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39길 285

서산 보원사지
이곳은 백제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보원사가 있었던 터로 천년의 세월과 많은 불교 문화재를 품고 있다. 이곳의 주요 문화재는 사찰의 규모를 짐작케 하는 4m 높이의 당간지주와 오 층 석탑, 석조, 법인국사탑과 법인국사비가 있는데 모두 보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그 가치가 크다. 한때 사찰에 머문 승려가 천여 명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지금의 기준으로 보아도 깊은 산속에 자리한 절터가 한눈에 아우르지 못할 만큼 크다. 보원사지에서 출토된 금동여래입상과 철조여래좌상, 철불좌상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지만 지금도 절터 곳곳에서 천년 고찰의 위용을 짐작하게 하는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1987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특히 백제시대에는 이 지역이 중요시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로 재건되어 가고 있다. 주변에는 같은 백제 불교 문화재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있고, 그 외에도 용현계곡, 가야산, 고풍저수지 등이 있다. 그리고 서산 아라메길 천년미소길과 천년미소길 순환 코스가 경유하므로 연계하여 관광해도 좋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192-25

부석사(서산)
서해안 도비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사찰은 677년(신라 문무왕 17)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1,500년 가까운 고찰이다. 그 뒤 무학대사가 중건하였고, 1984년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이곳에는 극락전, 요사채, 신검당, 안양루 등이 있으며 불상은 아미타불을 주불로 하여 관세음보살, 대세지 보살, 지장보살 등 8좌의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사찰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찰이 있는 도비산은 정상의 해발고도가 352.8m로 높지는 않지만 서해안에 홀로 우뚝 솟아 주변이 잘 내려다보이는데, 특히 서해 낙조가 장관이다. 그리고 서산 아라메길 도비마루길의 경유지이기도 하여 이와 연계하여 관광하는 것도 좋다. 주변에는 그 외에 간월호, 천수만(철새도래지) 및 서산버드랜드 등이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부석사길 243

간월암(서산)
간월암은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작은 암자로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송만공 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다른 암자와는 달리 간조 시,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 시, 섬이 되는 신비로운 암자로 만조 시 물 위에 떠 있는 암자처럼 느껴진다. 주위 자연경관과 옛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고찰이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간월도에서 생산되는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날 만조 시에 간월도리 어리굴젓 기념탑 앞에 서 있는데 이 행사는 부정한 행동을 하지 않은 청결한 아낙네들이 소복(흰옷)을 입고 마을 입구에서 춤을 추며 출발하여 굴탑 앞에 도착하면 제물을 차려 놓고 굴 풍년 기원제를 지내며 채취한 굴은 관광객에게 시식도 시켜준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119-29
고란약수
고란약수는 충남 부여군 부소산 북쪽 기슭 백마강(금강)변에 위치한 사찰 고란사의 약수이다. 이 사찰은 고란초에 의해 널리 알려져 있는데 법당 뒤편에서 나오는 약수와 함께 이 사찰의 명물을 이루고 있다. 고란사는 백제 멸망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전설이 저하나 정확한 유적이나 유물은 없고, 현재의 고란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는데 현 사찰 건물은 은산 승각사를 이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곳은 인근 낙화암, 백마강 유람선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고란약수는 성왕로, 석탑로 등을 통해 부소산성에 진입하여 접근하거나 나루터로를 통해 구드래나루터에서 백마강 유람선을 타고 접근할 수 있다. 인근 관광지로는 부소산성, 낙화암, 백마강 외에 정림사지5층석탑, 부여 구아리유적, 부여 쌍북리 요지, 부여향교, 궁남지, 국립부여박물관, 수북정 등이 있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31-5
성불사(천안)
성불사는 충청남도 천안시 태조산에 위치한 작은 사찰로, 고려 태조(재위 918~943) 때 도선국사가 처음 세웠다는 설이 있으나 정확하지 않다. 고려 목종 5년(1002)에 담혜가, 1398년에는 조선 태조가 무학대사의 권유로 고쳐 세웠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정확하지 않다. 이 사찰이 창건될 무렵 하늘에서 백학 한쌍이 날아와 이곳 천연 암벽에 불상을 조성하다가 완성하지 못하고 날아가 버렸기 때문에 성불(不)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가 후에 성불(佛) 사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실제로 암벽에는 희미하나마 불상이 새겨져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중심 건물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산신각, 스님들이 생활하는 요사채가 있다. 대웅전에는 불상이 안치되어 있지 않다. 유리창 너머 뒤편 암벽에 조각된 마애입불상을 주불로 모시기 때문이다. 대웅전 뒤편 산자락 끝에 우뚝 서 있는 이 바위의 마애석가 삼존 16 나한상 및 불입상은 부조로 새겨져 있다. 16 나한상은 마멸이 심하고 단조로우나 소박하고 꾸밈없는 조각기법과 자유로운 구성방법이 돋보이는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한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불사길 144

각원사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불교신도들과 많은 사람들의 정성 어린 성금들에 의해 1975년 창건된 사찰이다. 사찰에는 높이 15m, 둘레 30m, 귀 길이 175cm, 손톱 길이 30cm, 무게 청동 60톤의 청동대불이 있다. 태조산 주봉을 뒤로하여 서향을 바라보며 자비의 미소로 많은 중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좌불 좌측에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웅보전과 요사채를 비롯한 사찰 건물이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많은 사람들의 기도처로 유명하다. 또한, 각원사는 겹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풍성한 겹벚꽃뿐만 아니라 홀벚꽃, 능수벚꽃 등 다양한 형태의 벚꽃이 만발한다. 청동대불 앞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안서동)

향천사(예산)
향천사는 예산시가지 서쪽 인근 금오산 골짜기에 위치한 사찰로 시가지와 가까우면서도 휴식처 역할을 하는 사찰이다. 이 사찰은 652년(백제 의자왕 12)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창건 설화에 의하면 향기로운 냄새가 흘러나오는 샘물에서 금까마귀가 물을 마시고 있기에 그 이름을 ‘향천’이라 하였고, 의각대사가 샘물 자리에 절을 짓고 향천사라 명명했다고 한다. 사찰이 위치한 금오산 역시 금까마귀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경내에는 극락전을 중심으로 나한전, 동선당 등이 있고, 이와 별도로 천불전을 중심으로 한 경역이 조성되어 있다. 봄에는 백일홍이 붉게 핀 천불전이 아름다우며, 가을에는 단풍이 향천사 일대를 붉게 물들인다. 또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천불전, 구층석탑, 부도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괘불도 및 오여래, 사보살, 팔금강 등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주변에는 금오산 외에 안락산(425m), 예산향교, 예산시장, 예산 국밥거리 등이 있어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다.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향천사로 117-20

보살사(청주)
청주시 남동쪽의 낙가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보살사는 청주시 근교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다. 아름다운 낙가산 중턱 도심 주변에 위치한 이곳은 백제 위덕왕 14년(567)에 법주사를 창건한 의신이 창건하여 혜공왕 4년(778)에 진표의 제자 융종이 고쳐 지었고, 고려 태조 1년(918)에 태조의 5번째 아들이자 당대의 고승이었던 증통이 3번째 중창을 했으며, 조선 예종 2년(1107)에 자정이 다시 지었다. 세조 4년(1458)에는 세조의 명으로 중수했으며, 인조 4년(1626)에 벽암 각성의 제자 경특이 중수하고, 숙종 9년(1683)에 일륜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여러 시대에 걸쳐서 계속 관리한 것을 보면 그만큼 중요하게 여겼던 곳일 듯하며 그래서인지 이곳에는 나라에서 지정한 보물은 물론 3개의 유형문화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보살사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인 청주 보살사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삼성각, 수각, 요사 및 부속 건물이 있다. 극락보전은 조선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조선 선조 때에 중수되었으며, 내부에는 청주 보살사 석조 이존병립여래상과 지장보살상, 삼존불 등이 봉안되어 있다. 이 밖에 오층 석탑과 중수비, 석탑 옥개석, 동종 등이 있으며, 오층 석탑은 숙종 29년(1703)에 건립된 것으로 조선 중기의 석탑 양식을 고증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사계절 다른 모습의 아름다운 이곳은 도심 속 시민들에게 평안과 위로를 주는 곳이기도 하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낙가산로 168

보석사(금산)
보석사는 금산 진악산 남동쪽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866년(신라 헌강왕 12)에 조구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절이며 절 앞산 중허리의 암석에서 금을 캐내어 불상을 주조하였다는 데서 이름을 따 보석사가 됐다. 사찰에 진입하면 울창한 숲과 암석이 맑은 시냇물이 어우러져 있어서 속세를 떠난 듯하다. 절 안에는 대웅전, 기허당, 의선각, 산신각 등의 건물과 부속암자가 있다. 의선각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켰다 전사한 영규대사가 수도하던 곳이고, 이를 기리기 위한 의병승장비도 있다. 보석사와 의병승장비는 1984년에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사찰 내에는 천연기념물로 높이 40m, 둘레가 10.4m나 되는 1,1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어 좋은 휴식처를 제공해 주며, 약 300m의 전나무길이 나 있어 호젓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보석사는 국도 13호선과 보석사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는 통영대전고속도로 금산 IC가 가깝다. 주변 관광지로는 석동지, 진악산 동굴 등이 있다.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보석사1길 30

신원사
신원사는 계룡산국립공원 남서쪽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동학사, 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로 불린다. 백제 의자왕 11년(651)에 창건되어 여러 번의 중건을 거쳤으며 1876년, 1946년에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신원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위치를 옮긴 것으로 전해지며 원래의 건물터는 신원사와 중악단 남쪽에 있는 넓은 밭으로 추정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국보로 지정된 노사나불 괘불탱을 소장하고 있으며 대웅전, 중악단, 5층석탑, 소림원 석고미륵여래입상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동길 1

용암사(옥천)
용암사는 옥천군 장용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로 신라 때인 552년(진흥왕 13)에 의신이 세운 사찰이다. 용암사에 있는 동서 삼층석탑은 일반적 가람배치와 달리 사방이 한눈에 보이는 북쪽 낮은 봉우리에 자리 잡고 있는데, 탑이나 건물을 세워 산천의 쇠퇴한 기운을 북돋아 준다는 고려 시대의 산천 비보 사상에 따라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용암사에는 보물인 옥천 용암사 쌍삼층석탑과 용암사 마애불상이, 용암사 대성전에는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이 남아있다. 쌍삼층석탑은 같은 모양의 석탑 2기가 자연 암반 위에 나란히 세워진 쌍탑으로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이 거의 체감 없이 비슷한 비율로 높게 서 있는 특이한 형태이다. 이 석탑은 각 부분의 양식과 석재의 결구 수법에서 간략화된 조성 수법으로 보아 고려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효종 2년(1651)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진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이 봉안되어 있는 주불전을 비롯한 당우 모두가 옛 모습은 아니나 이곳에 전해지는 동서 삼층석탑과 마애불은 천여 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우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산사의 전통건축미를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집이다. 동서 삼층석탑 왼편에는 등산로가 있는데, 이 길은 장령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청2길 400

갑사
갑사는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내 계룡산 북서쪽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화엄종 10대 사찰 중 하나였던 명찰이다.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져 있으며 예로부터 춘마곡추갑사(春麻谷秋甲寺)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자랑한다. 백제 구이신왕 원년인 420년에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이 이 절의 시초이다. 갑사는 계룡갑사, 갑사, 갑사사, 계룡사 등으로 불리었으며, 그중 갑사는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간다(甲)고 해서 갑사가 되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 숭유억불에서도 열외가 되고 오히려 왕실의 비호를 받아 ‘월인석보’를 판각하기도 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전소되다가 1604년(선조 37) 대웅전과 진해당 중건을 시작으로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이러한 역사 덕분에 지금도 사찰 내부에 각종 귀중한 문화유산이 보존되고 있다. 사찰 주위에는 용문폭포, 수정봉, 천진보탑, 군자대 등 수려한 경치의 명소들이 줄지어 있으며 특히 남쪽 계곡은 이른바 9곡을 이루어 절경으로 소문나 있다. 일반인은 사찰에서 열리는 법회와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덕주사(제천)
제천에 위치한 덕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 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기록이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통일신라 말기의 마의태자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곳에 들어왔다가 자기의 형상을 마애불로 조성하였다고 전해지나 고려 초기의 거대한 불상 조성 추세에 힘입어 만든 것으로 살찐 얼굴과 하체로 내려갈수록 간략해진 조형수법, 입체감이 거의 없는 평면형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역사적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창건자와 창건 연대는 미상이다. 그때 지은 사찰은 보물 덕주사 마애불 앞에 세워졌었는데 6·25 전쟁 때 훼손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원래의 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중창된 것이다.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2길 87

동학사(공주)
동학사는 신라 성덕왕 때 창건되어 비구니의 불교강원으로 유명한 절이다. 신라시대에 상원조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입적한 후, 그곳에 남매탑을 건립하였다고 전해진다. 당시에는 문수보살이 강림한 도량이라 하여 절 이름을 청량사라 하였으나,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고 상원암이 있다. 이후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동계사(東鷄寺)를 짓고 절을 확장하면서 절 이름도 지금의 동학사가 되었다. 동학사에는 고려 충신을 기리는 삼은각(三隱閣)과 단종(端宗) 및 충신의 위패를 모신 숙모전(肅慕殿)이 있어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또한 계룡산의 여러 사찰을 잇는 등산 코스가 조성되어 있으며, 금수봉과 빈계산 일대의 능선을 따라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공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462
마곡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주 마곡사는 신라 선덕여왕 9년(640) 자장(慈藏)이 창건한 사찰이다. 마곡사라는 이름은 신라의 보철화상이 설법전도할 때 모인 신도가 삼밭의 삼대 같다고 하여 지은 것이라 한다. 창건 당시에는 30여 칸의 대사찰이었으나 현재는 대웅보전, 대광보전, 영산전, 사천왕문, 해탈문 등이 남아있다. 그 외 오층석탑, 괘불 1폭, 목패, 조선 세조가 탔던 연, 청동향로, 고서적들이 있다. 고려 후기 불교문화의 대표적 유산인 금물과 은물로 베껴 쓴 필사 불경도 여러 점 전해진다. 마곡사 일대는 조선조 십승지지, 즉 전란기에 위험을 피할 수 있는 특별한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중환의『택리지』에 따르면 마곡사는 임진왜란의 전란을 피하였으며, 6·25전쟁 때도 병화를 입지 않고 살아남았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사찰 내 여러 문화재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공림사
공림사는 낙영산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사찰로 신라 경문왕때에 자정선사가 창건한 고찰로 알려져 있다. 자정선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하던 중 그 법력과 덕화가 세간에 두루 알려지자 왕이 선사를 국사에 봉하고 입궐을 청하였으나, 세상을 떠나온 사람이 다시 세간으로 나갈 수 없다고 사양했다고 한다. 왕이 선사의 덕화에 감동받아 왕명으로 사원을 창건하고 공림사의 사명을 지어 액자를 하사하였다고 전해진다. 조선 중기에는 법주사보다 더 흥하였지만, 이후 임진왜란으로 대웅전만 남고 소실되었던 것을 인조 때 중창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공비들이 절에 출몰한다는 이유로 토벌군에 의해 전소되어 폐사되었다. 공림사에는 부도, 사적비, 석조, 일주문 등의 유물이 있으며, 중건 시 세운 대웅전, 관음전, 삼성각, 감인선원 등 건물이 있다. 공림사 사적비는 1688년에 세운 것으로, 경내의 요사채 동쪽 언덕 아래에 있다. 앞면에는 공림사의 유래와 연력을 비롯해서 비의 건립 경위 등을 적었는데, 시주자, 승려, 주지, 각수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사적비는 비문이 완전하여 조선 중기의 사회상과 지역의 동태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절 앞에 조성된 느티나무 숲과 절을 품고 있는 웅장하고 흰 바위산인 낙영산은 천년고찰 공림사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괴산로공림길 104

수덕사(예산)
수덕사는 덕산온천 근처에 솟은 차령산맥 덕숭산(495m) 남쪽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충남 내포 지역의 조계종 사찰을 관장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일 정도로 규모가 크다. 백제시대 6세기경 창건되어 1,5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로, 예산군 제1경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창건 설화는 어느 청년이 낭자를 보고 사랑에 빠졌는데 낭자가 내건 결혼 조건이 절을 지어달라는 것이었다. 절을 짓고 나서 낭자의 손을 잡았더니 낭자는 사라졌고, 알고 보니 낭자가 관세음보살의 현신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화와 함께 창건된 수덕사는 고려,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에 여러 번 개보수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는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의 문화재가 고루 남아있는데 국보로 지정된 대웅전, 보물로 지정된 노사나불괘불탱 및 묘법연화경 뿐만 아니라 삼층석탑, 칠층석탑 등 충청남도에서 지정한 문화재도 많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근역성보관에 다양한 불교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고, 이응노 화백(1904~1989)이 미술 활동을 했던 초가집, 이응노선생사적지(수덕여관)와 이응노 및 근현대 예술인의 작품과 불교 미술품을 전시하는 선미술관도 경내에 위치해 있다. 템플스테이는 수요와 취향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안심사(청주)
안심사는 구룡산 서쪽 기슭의 사동리 절골에 소재한 조계종에 속한 오래된 사찰이다. 1982년경까지 걸려있었던 안심사 고적 연대표에 의하면 신라 혜공왕 11년(775)에 진표율사가 절을 짓고 그의 제자 수십 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안심사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후 고려 충숙왕 12년(1325)에 원명 국사가 중창하고 조선 광해군 5년(1613) 대웅전을 중창하였고 인조 4년(1626)에 중수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사찰 내에서 출토되는 유물들의 연대와 대략 일치하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영산전, 요사채 2동이 있다. 이 중 1980년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의 경우 건립 연대는 미상이나 1672년에 중수하였다. 내부에는 삼존불, 국보로 지정된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등이 있다. 영산전은 1613년 건립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안심사에는 1976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세존사리탑과 세존사리비, 신라시대의 석조여래좌상, 석탑부재 등이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사동길 169-28

영탑사(당진)
영탑사(당진)는 당진시 웅산(254.9m) 동쪽 자락에 자리한 사찰이다. 신라 말기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후 고려 충렬왕 때 보조국사가 중건했다고 전해진다. 본전에는 보물로 지정된 비로자나금동삼존불상이 있고 절 주위에는 거대한 괴목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7층석탑은 자연 암석 위에 쌓아 올린 독특한 형식의 탑이다. 역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범종에는 ‘1760년 2월 가야사 법당 금종을 백 근의 금을 녹여 만든다’는 기록이 있고 덕산, 홍주, 면천 지역에서 시주한 신도들의 이름이 있다. 가야사는 흥선대원군이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쓰기 위해 불태운 사찰인데, 그 절의 금종이 어떻게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영탑사의 약사여래상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영탑사(당진)는 지방도 70호선, 619호선에서 성하로를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당진영덕고속도로 면천IC가 가깝다. 주변에는 면천읍성, 면천저수지, 골정저수지 등이 있다.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하로 139-33
개태사(논산)
개태사(논산)는 천호산(371.6m) 서쪽 자락에 있는 사찰이다. 936년(태조 19)에 고려 태조가 후백제의 신검을 무찌르고 후삼국을 통일한 것을 기념하여 황산을 천호산이라 개칭하고 창건하였다. 또한 후백제를 세웠다가 고려로 귀부한 견훤이 병사한 곳으로도 전해진다. 이곳에는 태조의 영정을 모시는 진전이 있었으며, 국가에 변고가 있을 때에는 신탁을 받는 등 왕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고려 말기에 이르러 왜구의 침입을 받아 쇠퇴하였다가 조선시대와 1930년대에 점차적으로 재건되었다. 이곳의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사지석불입상,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개태사철확,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5층 석탑과 석조가 있다. 그중 예전에 이 절에서 쓰던 철확, 즉 큰 가마솥은 승려들의 식사를 위해 국을 끓이던 것으로 지름 3m, 높이 1m, 둘레 9.4m이다.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계백로 2614-11

장곡사(청양)
장곡사는 850년(신라 문성왕 12) 보조선사 체징이 절을 처음 지은 것으로 전해지는 전통사찰이다. 칠갑산도립공원에 위치한 장곡사는 국보 3점, 보물 4점,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1점,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1점이 있다. 장곡사에 대한 자세한 연혁은 전해지지 않으며, 현재는 대웅전이 상하 두 곳으로 나누어진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상 대웅전 바닥은 마루 대신 네모난 벽돌을 깔아 놓은 독특한 구조이고, 하 대웅전은 사람 인(人) 자 모양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소규모이지만 여러 겹 공포를 사용해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상하 대웅전에 각각 모셔진 약사여래는 난치병을 낫게 하는 가피력(부처나 보살이 자비의 마음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전국에서 많은 신고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장곡사 벚꽃길은 나선형 도로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히는데, 벚나무 가지가 터널을 이루는 길이어서 벚꽃 피는 봄이면 환상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다.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241
고산사(홍성)
고산사는 충남 홍성 청룡산에 있으며,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신라말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고산사는 청룡산 중턱에 있는 규모가 작은 절이다. 대웅전은 고산사의 주불전으로 조선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주심포계 팔작집이다. 불단에는 아미타불을 봉안하고 있으나, 건물 밖에는 대광보전(大光寶殿)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대웅전의 중앙과 우측에 있는 불상은 토불이고, 우측의 석불은 입상이며, 좌대석은 팔각과 사각으로 되어 있다. 대웅전 앞에는 삼층석탑, 옆에는 석조여래입상이 세워져 있다. 삼층석탑은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과 옥개석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 양식의 석탑이다. 석조여래입상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불상으로, 머리에 보관을 쓰고 몸에 장삼을 걸친 모습이다.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만해로127번길 35-99

비암사(세종)
전통 사찰 비암사는 통일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하나 확실한 연혁은 알 수 없다. 비암사에서 발견된 국보 계유명 전 씨 아미타불비상, 보물 기축명아미타불비상,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은 국립청주박물관에 보관 중이고 1657년에 복원된 비암사 극락보전 내 닫집은 그 제작 수법이 교묘하고 화려하여 새롭게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처럼 세종시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의 절반이 비암사에서 출토되었다고 하니 비암사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유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암사에 있는 860년 된 느티나무 또한 볼거리이다. 농사가 근본이었던 옛날에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에 잎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고 한 해 농사의 풍류를 점쳤다고 한다. 새봄에 잎이 나무 아래부터 돋아나면 흉년이 들고, 나무 위부터 피어나면 풍년이 든다고 여겼다고 한다. 나무 앞 아니 오신 듯 다녀가시옵소서라는 글귀가 인상적이다. 비암사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바로 절로 올라가지 말고 화장실 뒤로 난 계단을 따라 산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비암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주변이 숲에 쌓여있고 인적이 드물어 옛 산사의 풍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비암사길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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