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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객사 정청
역사관광경기도 안성시

안성 객사 정청

📋 관광지 정보

📍주소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종합운동장로 203
🕐운영시간상시 개방

객사는 가운데에 지붕을 높인 정청을 두고 좌우에 동헌과 서헌을 건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청은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는 공간이며, 동서헌은 지방에 파견 중인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하는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설날, 임금 탄신일, 매달 보름과 그믐에 임금에게 인사드리는 의식을 치렀다. 궁궐에서 의식을 치르는 같은 시간에 각 고을에서는 수령과 아전을 포함한 모든 관리들이 객사 정청 마당에 모여 전패를 향해 인사를 드렸다. 임금이 내리는 명령서인 교서도 객사 정청에서 선포되었다. 따라서 객사는 각 고을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이었고, 고을의 중심에 있었다. 안성객사는 1363년(고려 공민왕 12) 이전에 건립되었으며, 현존하는 객사 건물 중 가장 오래되었다. 국력이 약해진 1906년부터 전국의 객사는 서서히 폐지되었고, 건물은 학교로 사용되었다. 안성객사도 1908년부터 안성보통학교(현 안성초등학교) 교사로 사용했다. 1931년에는 현 명륜여자중학교로 옮겨졌고, 1995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1842년 경 편찬된 경기도 군현의 읍지인 『경기지』에는 안성객사가 정청이 6칸, 동헌 12칸, 서헌 8칸, 중문 3칸, 외문 3칸, 행랑 4칸, 경운정 6칸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정청과 동·서익헌만 남아있다. 안성 객사 정청은 사례가 드문 고려 말 조선 초 주심포 건축으로 건축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공포의 구성은 1308년에 건립된 예산 수덕사 대웅전과 비슷하다. 주두는 굽 아래에 받침을 두었고, 살미(기둥 머리 위에서 정면으로 튀어나와 공포를 구성하는 개별 부재)와 첨차(기둥 머리 위애서 벽체 방향으로 공포를 구성하는 개별 부재)는 화려하게 조각했으며, 단면이 항아리 모양인 보를 사용했다. 살미와 살미 사이 중앙에 둥근 모양의 조각을 깎아 놓았는데, 이는 안성 객사 정청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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